율곡학의 비판적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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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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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인물성에 대한 김창협의 이해는 편전에 의한 discrimination성과 리에 의한 통일성이라는 이중 구조였다. 그에게는 이 두 정식이 양자택일을 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미분화된 하나였기 때문에, 그는 이 두 정식을 결코 구분하지 않았다. 이것이 한원진과 다른 점이고 그런 만큼 이간에 가까운 점이다. 즉 낙학의 인물성동론으로의 경향이 김창협의 인물성론에 이미 배태되어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그에게 중요했던 것은 모든 사물에 천명의 성이 내재해 있다는 것, 만물의 성이 모두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다는 것이었다.
3) 낙학파의 학자들과 학문
(1) 주요 학자
김창협 이후 낙학파의 주요 학자 가운데 우선 꼽을 수 있는 사람은 김창협의 동생인 김창흡金昌翕(1653 …(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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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다. 그러므로 김창협의 ‘사물에는 오상이 없다’는 말은 ‘사물...
이것은 그가 사물의 오상에 관한 이 두 정식 가운데 하나를 택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비록 그 천명의 성이 기품에 따라 편전의 차이가 생기고 그 편전의 성을 그 사물의 성이라고 할지라도 한 사물의 진정한 가치는 그 편전의 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성의 근원 즉 천명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김창협의 인물성론을 요점하면 결국 다음 두 가지로 집약된다 첫째, 편전으로 말하면 인성과 물성은 다르다. 그러므로 김창협의 ‘사물에는 오상이 없다’는 말은 ‘사물에는 오상이 있지만 발용할 수 없다’는 걸 부정하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후자를 포괄하는 의미라고 보아야하 한다. 그러나 둘째, 리로써 말하면 만물의 성은 모두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김창협의 ‘사물에는 오상이 없다’는 말은 ‘사물... , 율곡학의 비판적 계승인문사회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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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가 사물의 오상에 관한 이 두 정식 가운데 하나를 택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는 김창협이 28세에서 죽기 1년 전인 57세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change(변화)없이 일관되게 견지했던 입장의 核心(핵심)이다.
이것은 그가 사물의 오상에 관한 이 두 정식 가운데 하나를 택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편전의 성을 기질의 성으로 치부해 버리고 본래의 성을 추구해 들어 갔던 동론자들의 문제 의식을 김창협 역시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 28세 때 이루어진 「상우재문목」을 제외하곤 그 강조점이 후자에 있었다.
이렇듯이 김창협이 사물을 인식할 때 중요한 것은 사물에 오상이 없기 때문에 사람과 구별된다는 점에 있지 않았다.